위버스브레인 프로덕트 기획자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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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브레인 프로덕트 기획자 포지션 면접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 정리
Published

2026.04.29

1시간 분량의 1:1 면접이었다. 이력서를 꼼꼼히 보고 들어오셔서 경력 전반에 걸친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


나온 질문들

경력 검증

Q. 오뚜기에서 어떤 업무를 했나요?

5개 유통사의 유통 보고서를 Python으로 직접 정제하고 보고서 및 코멘트를 작성했다. 또한 이해관계자·팀원들과 협업해 대시보드를 제작했다.

꼬리 Q. 주로 일을 받아서 하는 편이었나요?

쿠팡 발주 예측 모델은 본인이 현업의 페인포인트로부터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을 수행했다고 답변했다.

꼬리 Q. 그 결과가 어떻게 됐나요?

POC를 완료해 온라인 영업부 팀장·부장께 보고했고, 이후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졌다고 답변했다.


Q. 악사손해보험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규모와 본인의 역할은?

뉴TM 프로젝트를 약 1년간 수행했으며, 사업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사업수행계획서 작성부터 오픈 후 지표 추적까지 전 과정을 맡았고, 예산 관리와 월별 사장님 보고서 작성도 수행했다.

추가 Q.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젝트는?

악사 재직 중 직접 R로 가격 비교 대시보드를 만들어 사장님께 보고하고, 자동화 엑셀 시트도 함께 제공했던 업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변했다.


Q. 악사손해보험 퇴사 이유는?

개인 사정으로 부모님이 계신 지역 대학교 행정 직원으로 이직했다가 판단이 맞지 않아 빠르게 퇴사했다고 답변했다.


Q. 대학원에서 어떤 것을 배웠나요?

초반에는 통계의 기본을 배웠고, 캡스톤 프로젝트로 보험 도메인에서의 AI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당시 악사손해보험에 재직 중이었기 때문에 실무와 연결되는 문제를 선정했고,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여부 판단) 업무에 머신러닝을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했다. 기존 업무가 AI를 통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담은 내용이었다.


환경 적합성

Q. 지금까지 대기업에 있었는데, 소규모 빠른 환경도 괜찮은가요?

이력서에는 기재하지 않았지만, 퇴사 후 한두 달간 지방 대학교 행정 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 기간 동안 정해진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르는 업무 방식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체감했다.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에서 더 큰 즐거움과 몰입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Q. 예상 연봉과 직전 연봉은?

희망 연봉으로 5,000만 원을 제시했고, 직전 연봉은 성과급 포함 약 5,500만 원이었다고 답변했다.


기획자 역량 검증

Q. 기획자로서의 포트폴리오가 지금은 없어 보이는데, 기획자로 업무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포트폴리오 갭에 대해 인정하면서, PMO 경험에서 쌓은 요구사항 구조화·이해관계자 조율·KPI 추적 역량이 기획자 역할로 전이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Q. 지금까지의 경력이 기획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은가요?

경영진에게 숫자로 현황을 보고하는 업무를 일관되게 해왔다. 오뚜기 경영전략실에서도, 악사손해보험에서 사장님 프로젝트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한 숫자로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강점이며, 위버스브레인에서도 이 역량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Q. AI 영어 튜터(calling-language)는 처음부터 기획서를 작성하고 진행했나요? 프로젝트 기간은?

처음부터 기획서를 작성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Claude Code와 함께 기능을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직접 사용해보며 필요하다고 느끼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프로젝트 기간은 약 2주였고, 본격적으로 집중해서 작업한 기간은 1주일 정도였다고 답변했다.


제품 감각 검증

Q. 영어를 잘 못하고, 해야 하는 이유도 모르는 사용자가 영어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두 가지 방향으로 답변했다.

첫째, AI와 함께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Claude Code가 코드를 짜주듯, 짧은 대화로 AI가 학습 목표와 플랜을 제안하고 사용자가 이를 함께 다듬는 구조다. 사용자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기 부재 사용자에게 유효하다고 생각했다.

면접관이 “사용자는 사실 귀찮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셔서,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도 함께 이야기했다.


복기 메모

  • 면접관의 반박에 처음 아이디어를 수정하는 방향으로 반응했는데, 오히려 “귀찮아하기 때문에 AI가 커리큘럼을 대신 잡아주는 구조가 더 유효하다”는 방향으로 역전환하는 게 더 강했을 것 같다.
  • 포트폴리오 갭 지적은 예상된 부분이었고, calling-language를 기획자 관점 케이스 스터디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사수 없이 1인 1프로젝트 구조라는 정보 확인. 기획 전 프로세스(PRD, 유저 스토리, 플로우차트)를 직접 다뤄보는 연습이 필요하다.